전통 문화와 관습
1. 다양한 종족 문화
○ 미얀마의 국민 구성은 다수종족인 버마족이 약 68%를 차지하고 있고 그 외 약 135개의 소수종족으로 이루어져 있음. 오스트로아시아어족(크메르족과 킨족)에 속하는 몽족과 따이·까다이어족에 속하는 샨족 및 인도에서 건너온 무슬림을 제외한다면, 미얀마는 동남아의 타 지역과는 달리 대체로 티벳·버마어족에 속하는 종족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별로 다채로운 생활문화나 전통적 관습들을 엿볼 수 있음. 특히, 종교와 의식주의 차이를 목격하는 것은 미얀마 관광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채로움. 버다웅족(Padaung)으로 알려진 꺼얀족(Kayan)의 경우, 전통적인 목걸이 장식으로 유명하다. 다만, 이러한 문화적 특징으로 종족이 분류되지 않는다는 점은 유념해둘 필요가 있음.
○ 혈통이나 언어 같은 이른바 근원적 유대의 요소로 종족이 형성되어 그대로 계속 유지되지는 않음. 주변의 영향을 받아 정체성의 변화를 일으키는 경우가 미얀마에서는 흔히 발견되기 때문임.
[그림 1] 샨 주의 소수종족 뻐오족 노파
[그림 2] 1935년 미얀마 서커스 단원으로 런던을 방문한 버다웅족의 모습과 이들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는 런던 사람들의 시선
○ 미얀마에 거주하는 인도인의 후예들은 검은 피부색 때문에 일반적으로 인도인 또는 ‘껄라’(전통 왕조시대에 등장했던 용어로 빨리어로 여겨지는 ‘kula’가 그 어원이며 당시 미얀마로 이주해왔던 ‘귀한 가문’의 인도인들을 지칭하던 말임. 그러나 영국 식민지시대에 미얀마로 이주해왔던 힌두교도나 무슬림들이 주로 사용했던 현대 인도어, 특히 힌디어와 우르두어의 ‘검정’의 뜻을 지닌 ‘kala’와 발음이 유사하여 ‘피부색이 검은 사람’인 ‘검둥이’와 같은 속어로 인도인들을 겨냥한 말로 전이됨)로 불리지만, 이들은 조상들의 인도어를 구사하지 못하고 미얀마어를 구사하며, 인도라는 국가에 대한 동경심도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면 단일 민족으로 국가를 형성해온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혼란에 빠짐.
[그림 3] 양공의 거리에서 ‘꿍’이라 불리는 씹는담배를 만들어 판매하는 무슬림
○ 샨 주에 거주하는 뻐오족(PaO)은 어족상으로 보면 꺼잉족에 속하지만, 주변 샨족의 정치사회 구조에 영향을 받아 샨족과 유사한 정치·사회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샨족의 갈래로 여기고 있음. 이러한 소수종족의 정체성 변화는 미얀마 산지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음.
○ 에야워디 강의 델타지역에 거주하는 꺼잉족은 산지의 꺼잉족과 완전히 구별된다. 종족정체성이 주변 환경에 의해 완전히 변한 경우임. 그들은 스스로 ‘버마·꺼잉’이라고도 부름. 이미 버마족과 통혼하며 정체성에 있어서 버마족과 구별하기 어려움. 외부인은 그들을 꺼잉족이라고 부르지만 그들 자신은 이미 꺼잉족의 정체성을 갖고 있지 않음. 하지만, 양공에서 거주하면 그들은 어쩔 수 없이 꺼잉족으로 분류됨. 과거 한국 주재원들의 부엌살림을 전담했던 꺼잉족들이 바로 델타지역에서 이주해온 버마·꺼잉족들임.
[그림 4] 2013년 3월에 발생한 불교도의 무슬림에 대한 방화로 전소된 무슬림의 주택(오른쪽), 메잇틸라 버스정류장 입구에 붙은 “껄라(인도인) 볼 일 없음”(사진의 중앙 파란색 글씨)이라 적힌 표지판(왼쪽)
○ 평지에 거주하는 꺼잉족 일부와 몽족을 예외로 하면 소수종족들은 일반적으로 산지에 정착하고 있음. 미얀마의 행정구역인 7개의 민족주 명칭(샨 주, 꺼친 주, 꺼잉 주, 꺼야 주, 몽 주, 친 주, 여카잉 주)은 미얀마의 주요 소수종족 명칭과 일치함. 그 중 여카잉족은 버마족과 같은 언어군에 속하여 크게 구별되지 않음.
○ 산지라는 자연환경은 소수종족들의 고유 문화와 관습을 만들어내게 했던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함. 하지만, 전통 왕조시대 초기에 도래했던 상좌불교는 이러한 다양한 종족들에게 전파되어 종족간의 다양성을 극복하게 만들었던 종교로 자리 잡았고, 불교문명세계라는 사회적 유대감이 미얀마 전역에 걸쳐 펼쳐졌다고 여길 수 있음. 사실상 종족간의 갈등은 이러한 불교문명이 정치적으로 차단되었다고 여길 수 있는 영국의 식민지 지배기에 초래되었다고 볼 수 있음.
○ 1948년 1월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미얀마는 연방구조와 관련하여 소수종족과 갈등을 일으켜 그동안 꺼잉족, 샨족, 꺼친족 등 거의 모든 소수종족의 반군집단과 내전을 벌여왔음. 가장 고질적인 접전을 벌였던 꺼잉족의 대표적 반군이었던 꺼잉민족연합(KNU)이 20세기 중반부터 미얀마 정부군의 총공세에 밀려 태국 국경지대로 물러나면서 오늘날 미얀마 산지에서는 심각한 내전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음.
○ 여전히 로힝자족과 같은 무슬림과의 갈등, 일부 꺼친족 반군집단과의 대립적 양상이 남아있긴 하지만, 군부지배의 종식과 더불어 이제 미얀마에서는 평화협상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음.
2. 신앙체계와 종교문화
○ 미얀마는 한마디로 불교 국가라 할 수 있음. 총인구의 89%가 상좌불교를 신봉하고 있고 수많은 파고다가 그것을 증명함. 다른 어떠한 불교국가와 비교 해봐도 인구 대비 사원의 수와 출가자의 비율이 가장 높음. 그래서 이질적인 종족집단으로 구성된 미얀마의 국민문화는 불교문화와 불교적 윤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간주해도 결코 무리한 단정은 아님.
○ 미얀마력을 기본으로 하는 매달 보름의 종교 축제는 종족을 구분하지 않고 공통적으로 미얀마 불교도들이 함께 즐기는 것으로 이것이 다양한 종족 구성에도 미얀마연방이 형성·유지될 수 있는 국민문화의 근간이 됨.
○ 불교가 지향하는 것은 내세의 삶임. 현세에서 많은 공덕을 쌓아 다음 세상에서 축복받은 존재로 재생하는 것이 종교적 목표라고 볼 수 있음. 돈을 모아 파고다를 건축하거나 새롭게 보수하는 것은 최고의 공덕을 쌓는 일이라고 생각함. 미얀마에서 엄청난 수의 파고다를 만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음. 쉐더공 파고다에서 볼 수 있는 셀 수도 없이 많은 기부 표지들이 그것을 단적으로 나타냄.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해 쉐더공 파고다의 금박이 벗겨져 버려 흉측한 모습을 드러낸 지 불과 몇 달 후 새롭게 금박이 덧입혀졌음. 경제적 빈곤이 극에 달해있던 시대에서도 그들의 종교적 열정은 정말 대단함.
○ 그러나 ‘현재의 삶은 전생의 업보의 결과인 셈이니 이 상태로 살 수 밖에 없는 것일까?’라는 질문에 대해 적어도 미얀마인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아니함. 현재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방책으로 정령숭배와 점성술에 상당히 의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불교 원리로 극복할 수 없는 현생의 재해나 문제 해결에 이들 신앙을 이용함.
○ 불교도래 이전부터 미얀마에 정착했다고 여겨지는 전통신앙 정령(미얀마어로 ‘낫’(Nat)으로 불림)숭배는 미얀마인의 신앙체계에 있어서 중요한 종교임. 불교를 포함한 두 신앙은 상호 추구하는 종교적 원리가 극명하게 다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이른바 혼합주의(syncretism)적 조화를 잘 이루고 있음. 낫이란 나무, 땅 같은 생물과 무생물을 무론하고 그곳에 깃들어 있는 혼을 말함.
○ 비참하게 죽음을 당했던 역사적인 실존 인물을 낫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음. 대체로 이러한 인물들을 둘러싼 전설, 전승 등이 여러 버전으로 전해져서 한껏 미화시켜 숭배의 대상으로 삼고 있음.
○ 초능력자(연금술, 점성술, 전통치료술 등의 특별한 형이상학적 신기를 지닌 자)의 의미를 지닌 ‘웨잇자’(Weikza)의 존재도 일반인들이 숭배하고 있는 것도 흥미로움. ‘가잉’(gain)이라 불리는 민간단체를 형성하여 초능력자가 제자를 양성하는 형식으로 일반인과 연결되어있음. 과거 웨잇자에는 불교의 승려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재가(在家) 불교도들은 명확하게 불교와 구분하지 않고 있음.
[그림 5] 보리수에 설치된 낫 신당(왼쪽), 양공 시내 택시 안의 웨잇자(뭔가 마시고 있는 모습)사진(오른쪽, 운전자의 허락을 얻어 촬영)
○ 미얀마인은 점성술에도 크게 의존함. 전통 왕조시대부터 힌두교의 전파로 인도 점성술이 유입되어 미얀마에서는 대개 16세기부터 독자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함. 19세기말부터 양공을 중심으로 하는 대도시에서 점성술은 일반인과 태국인을 대상으로 크게 확산되었음. 역사적으로 보면 점성술은 왕가나 귀족의 전유물이었고 근현대 미얀마 정치 분야에도 관여한 바가 큼. 각종 경축일의 일시 결정이나 국가정책 수립과 결정에도 점성술가의 조언을 받았다고 함.
○ 미얀마인은 자녀가 출생하면 천체의 상태를 통해 미래를 해석하고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출생 시각과 당시 천체 상태를 기록한 ‘자따’(zata)를 점성가에게 의뢰하여 제작함. 자따는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설탕야자(Sugar Palm)의 줄기를 말려 제작하는데, 요즘은 이렇게 만들지 않고 문서로 자따에 표기하는 사항들을 적어두는 것이 일반적임.
[그림 6] 자따의 겉면에는 불상이나 파고다의 모습 등 길상의 그림을 새긴다.
[그림 7] 자따의 내면으로 윗부분에는 출생 시각에 있어서 천체의 위치나 아래 부분에는 출생인의 출생 시각과 더불어 장수의 기원문이 쓰여 있다. 미얀마인들은 병원을 찾을 때에도 자따를 들고 가는 경우가 많다.
○ 이렇듯 미얀마인에게 있어서 점성은 일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특히 그들은 출생 요일을 매우 중요하게 여김. 아래 표는 요일과 관련된 행성, 방위, 수호동물, 문자와의 관계를 나타냄. 미얀마인의 요일은 7일이 아니라 8일인데 이는 우주 세계를 나타내는 ‘만달라’(1+4+4 혹은 1+8)의 구조와 조화를 이루려는 그들만의 방식임. 재미있는 사실은 자신이 태어난 요일이 방위, 수호동물 및 자신의 이름에 사용되는 문자와도 상관있다는 것임.
○ 파고다에는 당연히 이러한 점성의 요소가 버젓이 자리 잡고 있음. 미얀마의 파고다에는 예외 없이 점성술의 원리가 가미되어 있음. 가령, 토요일에 태어난 불교도는 원형의 파고다(미얀마어로는 ‘퍼야’라고 한다)의 남서 방향으로 가서 그 방향에 설치되어 있는 신상을 섬기며, 그 신상 주변에 수호동물 용의 모습도 보임. 성이 없는 미얀마인들은 이름의 작명에 이러한 점성의 원리를 이용함(모든 미얀마인들이 작명에 이 원리를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토요일 태생은 당연히 이름의 첫 자를 ‘ㄸ, ㅌ, ㄷ, ㄴ’ 중에서 택하게 됨. 미얀마 독립 시에 초대 수상이었던 우누(U Nu, ‘우’는 성이 아닌 기혼남성 또는 사회적 지위가 있는 남성에게 붙이는 접두어)의 자서전 제목이 『Saturday’s Son』(토요일의 아들)이었는데 이는 그가 토요일에 출생했음을 의미하는 것임.
요 일 | 행 성 | 방 위 | 문 자 | 수호동물 |
일요일 | 태양 | 북동 | 모음 | 가루다 |
월요일 | 달 | 동 | k/kh/g/ng | 호랑이 |
화요일 | 화성 | 남동 | s/sh/z/ny | 사자 |
수요일(0~18시) | 수성 | 남 | l/w/th | 코끼리(상아 있음) |
수요일(18~24시) | 야후 | 북서 | y/r | 코끼리(상아 없음) |
목요일 | 목성 | 서 | p/ph/b/m | 쥐 |
금요일 | 금성 | 북 | th/h | 기니피그 |
토요일 | 토성 | 남서 | t/th/d/n | 용 |
<표> 요일과 4대 요소와의 상관표
○ 결국 미얀마인의 신앙체계는 내세의 삶에 중점을 두는 불교와 현재의 삶에 관여하는 낫신앙(주로 재앙이나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중점)과 점성술(미래의 예측과 변경)의 적절한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음. 이런 신앙적 구조는 역사적으로도 오래 전부터 구축되어온 미얀마 특유의 종교적 환경임. 문제는 불교도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임.
[그림 8] 각 종교별 관심
○ 정치체제의 변화 이후 불교도 더 이상 정적인 상태에 놓여있지는 않음. 도시의 곳곳에 붙어있는 고승들의 설법회나 신앙모임의 포스터를 보는 것은 이제 낯설지 아니함. 회사에서도 사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하여 유명한 승려들을 초대하는데 서슴지 않고 있음.
○ 비구니(미얀마어로는 ‘띨라싱’)를 정식 승려로 인정하지 않는 상좌불교의 세계이지만, 요즘은 연한 분홍빛의 가사를 입은 비구니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확실히 시대의 변화가 가져다 준 것임.
○ 일부 승려들은 매우 급진적이기도 함.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969운동’임. 만덜레 지역에서 활동하는 위라뚜(Wirathu) 승은 미얀마에서 무슬림의 세력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고 불교도가 대동단결하여야 한다고 역설함. 그의 이러한 세속적 외침은 최근 미얀마 각지에서 발생한 불교도와 무슬림의 충돌과 무관하지 않음. 그래서 2013년 7월 1일자 타임지의 커버에 그의 모습이 실렸다. “불교 테러의 얼굴”이라는 제목이 붙었는데, 평온과 인내의 신앙인 불교가 변질되었다는 주장인 것임.
[그림 9] 타임지의 커버 인물로 등장한 승려 위라뚜
3. 절기와 축제
○ 미얀마는 몬순기후대로 우기와 건기가 순환함. 대체로 5월에서 10월까지 벵골만의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내륙으로 불어와 비를 뿌림. 11월에서 4월까지는 북동풍이 불어 비구름을 몰아내어 이때부터는 비 한 방울 구경하기 어려운 시기가 됨. 건기의 전반기(싸웅야디)인 11월에서 1월까지는 비교적 기온이 낮고, 후반기(느웨야디) 2월부터 4월까지는 무척 더운 날씨가 된다. 그래서 미얀마인들은 건기를 두 계절로 나누어 우기(모야디)를 포함하여 세 계절이 있다고 여김.
○ 우기와 건기가 반복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미얀마인들은 전통 왕조시대부터 자신들 고유의 미얀마력을 만들어 한 해의 삶을 영위함미얀마력은 태양태음력으로 1년은 12개월 360일임1개월은 30일이며, 15일 보름을 기준으로 백분(라장, 1~15일)과 흑분(라족, 16~30일)으로 나눔. 라서 매월 보름은 일상생활의 마무리 시점이 되고 어떤 유형이든 종교적 축제가 열린다고 보면 틀림없음.
○ 서기 2014년은 미얀마력으로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1375년(서기 2014년 1월 1일~4월 16일)과 1376년(서기 2014년 4월 17일~12월 31일)에 해당함. 대체로 ‘서기연수-638’로 계산하면 되지만, 신년원단에 해당하는 서기 4월 16일 또는 17일 이전은 미얀마력으로 전년도에 속함.
서력 월 | 미얀마력 월 | 공휴일 (서력) | 축제일 (미얀마력) |
1월 | 뺘도라 | 1월 4일 독립기념일 | 뺘도라 1일 꺼잉족 신년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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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뒈라 | |||
2월 | 2월 12일 연방기념일 | ||
더바웅라 보름축제 | |||
더바웅라 | |||
3월 | 3월 2일 농민의 날 3월 27일 국군의 날 | ||
더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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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 4월 13일~16일 신년축제 더장 4월 17일 신년원단(구정) | ||
꺼쏭라 보름축제 | |||
꺼쏭라 | |||
5월 | 5월 1일 노동절 | ||
너용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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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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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조라 | 와조라 보름축제 | ||
7월 | 7월 19일 순국자의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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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가웅라 | |||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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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떠링라 | |||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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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딩줏라 | |||
더딩줏라 보름축제 | |||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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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자웅몽라 보름축제 | |||
더자웅몽라 | |||
11월 | 11월 27일 국민의 날 | ||
너도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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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 12월 25일 크리스마스 | ||
뺘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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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서력과 미얀마력의 비교와 경축일
○ 미얀마 종교부는 새해가 시작되기 전 저명한 점성가를 소집하여 미얀마력 선정위원회를 조직하고 미얀마력에 다른 각종 공휴일과 종교 행사일을 결정함. 미얀마에서 매달 보름에 거행되는 종교축제 중에서 전국적으로 널리 거행되는 중요한 세 가지는 꺼송라의 신년축제 더장, 붓다의 첫 설법과 승려들의 우안거(雨安居) 시작을 기념하는 와조라의 보름축제, 붓다의 환속과 승려들의 우안거 종료를 기념하는 더딩줏라 보름축제가 그것임.
○ 축제의 시기에는 거의 모든 미얀마인이 일을 멈추고 축제에 참여함. 이 축제는 모두 우기와 건기라는 계절의 변화 시점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미얀마인의 생활에 큰 활력소를 불어넣는 요소이기도 함.